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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팍 (News pa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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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수포가 생겼다. 가렵지 않은데 아픈 물집. 치료는 어디에서?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손가락 수포. 가렵지는 않은데, 누르면 꽤 아팠습니다. 왜 물집이 생겨났는지, 치료 병원 선택은 어디로 했는지, 손가락 수포 직접 치료 받으면서 알게 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아침에 일어나 얼굴을 씻는데, 전 날과 달리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감각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짜릿한 통증과 함께 기분 나쁜 감촉이 뇌로 전해졌죠.

확인해 보니, 물집이 잡혀 있었고, 크기도 상당히 컸습니다. 가렵지 않아서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바로 병원으로 향해야겠습니다.

손가락 수포
아침에 일어나 보니 손가락에 수포가 잔뜩 생겼다.

손가락 수포 치료는 어느 병원에서?

피부에 수포가 일어나면, 무조건 피부과 병원을 떠올리게 됩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상황에 따라 진료 받아야 할 병원은 확실하게 달라집니다.

저의 경우 금속 가공이 직업이다 보니 기름을 손에 자주 묻어 발진이 일어난 게 아닌가 싶었죠. 그래서 피부과를 선택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면? 피부과 먼저 가는 게 제일 좋긴 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아래 간단히 진료 선택 기준을 적어두겠습니다.

  • 뜨거운 물, 기름, 물체 등에 데여 생긴 물집 이라면?
    화상 전문 병원

  • 수포가 반복되면서 가렵고, 여러 개 퍼져 있다면?
    피부과

  • 수포가 있으면서 심한 통증, 고름, 열이 난다면?
    감염 내과 또는 정형외과

가렵지 않은데 아픈 물집! 왜 그런 걸까요?

대전에서 피부 치료 잘한다는 곳으로 진료 받으러 왔습니다. 대전 역 근처로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죠.

진료 차례가 됐고, 의사 선생님에게 손가락을 보여줬습니다.

바로 뭔가 알아냈다는 표정을 지으시며, 무슨 일 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기름을 자주 만지는 직업이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접촉성 피부염 진단을 내리면서 면역력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이란 비누, 세제, 고무장갑, 화학 약품 등으로 피부에 반복 노출되게 되면, 피부가 손상되면서 붉은 반점이나 수포가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일할 때, 어쩔 수 없이 기름을 자주 만지게 되는데, 여러 화학 물이 혼합되어져 있는 거라 그런지 피부 자극이 심했었나 보네요.

당분간 일할 때 최대한 손에 기름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치료와 완치 기간

치료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단순하게 연고 하나와 약을 처방 받았죠.

스테로이드 연고인데, 하루 2회 바르면 된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먹는 약과 동일한 시간대였습니다.

그리고 너무 오래 바르면 좋지 않으니까 2주 정도 사용해보고, 낫지 않으면 더 이상 바르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포는 터치지 않았는데, 이유는 상처가 나면, 이 연고를 바를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손을 자주 쓰는 직업이다 보니, 치료가 관건이라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았는데요.

웬만해선 잘 났지 않는 질환이라며, 열심히 치료 받는 게 최선이라 말했습니다. 주마다 병원에 와서 상태를 보고 판단하자고 말씀하셨답니다.

손가락 수포, 병원 바꾸고 바로 나은 실제 후기

결론

그렇게 열심히 병원에 다닌 결과, 잘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진전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의사가 말한 데로 정말 질기네요.

그래도 일단은 수포가 약간이라도 사라져 아픈 게 줄어 당장은 좋습니다.

추후 치료 되는 상황 봐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 보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네요. 약이 안 맞아서 그런지도 모르니까요!

아무튼 저처럼 손가락에 수포가 일어나 고민이시라면 혼자서 치료하실 생각 마시고 바로 병원에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상황에 맞게 병원 찾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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