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받을 때 꼭 필요한 것들, 잊지 말고 챙기자

허기를 참으며, 아침 일찍 병원에 가서 접수를 기다리다 보면 문득 신분증은 잘 챙겨 왔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때가 있다.

건강검진은 이처럼 생각보다 준비할 게 많지 않지만, 놓치면 번거로운 상황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건강검진 받을 때 꼭 필요한 것들을 간단히 정리해보겠다.

필수 준비물

본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게 바로 신분증이다.

주민등록번호만 불러주면 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2024년 5월 20일 보건복지부에서는 진료 전 신분증을 보여주지 않으면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공표한 적이 있다.

실제로 요즘 병원에서는 신분증 없이 진료를 봐주지 않는다. 그러니 건강검진과 같은 진료를 예약했다면, 당일은 꼭 신분증을 챙겨 가도록 하자.

깜박 하고 신분증을 가져가지 못했다면, 스마트폰에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설치해 주민등록증을 대신할 수 있다.

병원 신분증 대안, 모바일 건강보험증 설치 방법

꼭 기억해야 하는 기타 사항

공복 유지

보통 위 내시경이나 혈액 검사가 포함된 건강검진은 검사 8~12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한다.

특히 대장 내시경의 경우 약 1주일 전부터 식사 조절도 해야 하고, 장청소 약도 받아야 하기에 병원에서 요구하는 지침에 따라 공복 상태를 유지해줘야 한다.

복용 중인 약물 확인

고혈압, 당뇨 등으로 매일 약을 드시는 경우, 병원에 미리 문의 하여 검진 당일에도 복용 가능한지 확인해 두는 게 좋다.

편한 복장

검사 종목에 엑스레이나 CT, MRI와 같은 촬영이 있다면 최대한 편한 복장을 차려 입고 병원에 가는 게 좋다.

특히 반지나 목걸이, 팔찌 와 같은 금속 물체는 촬영에 방해가 되므로 집에 두고 오도록 하자.

참고로 여성의 경우 금속이 들어간 브래지어 착용도 피해야 한다.

마무리 정리

신분증은 무조건 챙기자
건진 전 금식과 약물 복용 여부는 병원 안내에 따르자
촬영 검사 시 복장은 편하게 하자

위와 같이 미리 확인하고 준비한다면, 검사 당일 격게 되는 착오를 줄일 수 있다.

건강검진은 몸 상태를 점검해보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잊지 말고 신분증이나 금식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꼼꼼히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