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답답하고 더부룩할 때, 원인과 예방, 개선 방법

어느 날부터 속이 무언가 꽉 막힌 듯 답답하고, 한창 활동해야 할 때 배가 더부룩해진다면, 불편함으로 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게된다.

특별히 체한 것 같지도 않은데 계속 공기가 차 있는 것처럼 빵빵한 느낌이 지속되면, 일상 리듬까지 깨질 확률이 높다.

이런 불쾌감을 줄이려면 우선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하는 게 가능한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원인

소화 불량 및 식습관

기름진 음식과 과식은 소화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위가 처리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복부 팽만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진다.

또한 탄산음료를 과하게 마시거나 껌을 자주 씹는 경우도 배에 가스를 쌓아 속이 더부룩하거나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복부 팽만, 변비나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낫는다 하더라도 쉽게 재발 하는 특징을 보인다.

평소 스트레스를 잘 받거나, 유제품, 고지방 식품 등, 특정 음식에 민감한 경우 증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스트레스

정신적 압박과 긴장감은 불안감을 고조 시켜 소화 기능을 방해한다.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위산 분비나 장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줘 소화 불량과 같은 질환을 발생 시킨다.

속이 자주 답답하다면 최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는 일은 없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소장세균 과다 증후군

장 안에는 나쁜 균과 좋은 균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살고 있다.

만약 이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쳐지게 된다면, 장 활동에 문제가 발생하고, 속이 답답하거나 설사 또는 변비가 반복 될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장이 영양을 흡수하는데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식생활을 점검하고 개선 하는 게 바람직하다.

예방과 개선 방법

식습관 조절

어떤 음식이든 식사를 할 땐 꼭꼭 씹고, 천천히 먹자. 급하게 먹으면 소화 과정에 부담이 커지고, 과식으로 이어질 확률도 커진다.
잠자기 전 식사는 되도록 피하자. 취침 전 최소 2~3시간 전에는 먹지 말아야 위가 충분히 휴식 할 수 있다.
과도한 첨가물이나 지방이 포함된 가공 식품, 고지방과 같은 음식은 최대한 줄여 먹자. 이런 식사는 소화 기능을 떨어뜨려 건강을 해치게 만든다.
채소가 건강한 음식이긴 하나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장에 부담을 줘 불편함을 만들게 한다.
이건 필자가 채소 다이어트를 하면서 직접 경험해 봤던 사실인데, 한 가지 팁이라면, 채소를 익혀서 먹으면 괜찮다.

규칙적인 운동

식사 후 걷기는 장의 운동을 활발히 하고 혈당 수치를 안전하게 조절해 준다.
속을 편안하게 만들 정도의 운동은 가볍게 산책하거나, 스트레칭 정도 만으로 충분하다. 너무 무리한 운동은 역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스트레스 관리

취미나 가벼운 운동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시간이 부족해 이도 저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편안하게 호흡을 깊게 쉬어보자.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활동 역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식사 후 행동

식사를 마친 직후 바로 눕게 되면, 위산이 역류 되기 쉬워져 속 쓰림과 답답함을 유발한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앉아 있거나 가볍게 몸을 움직여 주는 게 속을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필히 병원에 방문해야 될 상황

며칠에서 몇 주간 이런 불편함이 지속돼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렵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꼭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편이 낫다.

특히 40세 이상 이라면 더욱 몸에 변화에 관심을 갖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자.

그럼 병원에 필히 방문해야 될 상황은 어떤 게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단순 복부 팽만감을 넘어 구토나 혈변을 보는 경우.
심한 쓰림과 식도 통증.
고열 혹은 심한 복부 경직.
급격한 체중 감소 또는 식욕 부진.

위암 초기증상 알아보기

마치며

일상에서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증상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를 통해 충분히 완화와 예방이 가능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충분한 휴식, 그리고 마음의 여유 까지 더한다면, 분명 이런 증상에서 벗어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