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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팍 (News pa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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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6개 암을 진단한다? 새로운 액체 생검법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에서 여러 유형의 암을 혈액 검사 만으로 찾아내는 'TriOx'를 발표했다. 아직 연구 단계지만, 혈액 내 DNA 기능을 분석해 암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무려 6개의 암을 한꺼번에 진단 할 수 있는 새로운 액체 생검법을 소개한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에서 여러 유형의 암을 혈액 검사 만으로 찾아내는 'TriOx'를 발표했다. 아직 연구 단계지만, 혈액 내 DNA 기능을 분석해 암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무려 6개의 암을 한꺼번에 진단 할 수 있는 새로운 액체 생검법이다.

6개 암 한꺼번에 진단 가능한 시대 열리나?

정확도 높은 TriOx 새로운 액체 생검법

우리가 흔히 병원에서 혈액으로 암을 확인하는 방법은 종양 표지자란 검사다. 암 발생 시 혈액 속에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특수 물질을 측정하여 암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종합 검진 검사를 받을 때 꼭 시행하는 검사 중 하나다.

종양 표지자 검사의 문제점은 암에 걸렸다 하더라도 수치 변화가 아예 보이지 않거나, 정상인 상태에서도 높게 나온다는 거다. 즉 정확도가 매우 낮다는 거다.

그렇기에 종양 표지자 검사만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은 일찌감치 버리는 게 좋다.

이에 반해 TriOx 검사는 혈액 안에 존재하는 암세포를 직접 분석하여 암을 발견하기 때문에 기존 검사 방법 보다 높은 정확도를 갖고 있다.

연구진이 발표한 내용을 살펴 보면, 이미 암에 걸린 환자에게 시행한 검사 결과는 94.9%의 정확도를 보였고, 암이 없는 사람 대상으로는 88.8%의 정확도를 가졌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이런 정확성 때문에 'TriOx'가 새로운 액체 생검법이라 불리는 게 아닌가 싶다.

어떤 암을 구별해낼 수 있나?

'TriOx' 검사는 결장과 직장, 췌장, 식도, 신장, 난소, 유방 등 총 6군데에서 발병하는 암을 찾아낸다.

첨단 DNA 분석 기술인 TAPS(Templated Amplification of Polymerase Sequences)를 적용해 혈액 만으로 여러 장기에 존재하는 암을 동시 확인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편의성과 치료 비용은?

이번 연구 대상 중인 'TriOx' 검사는 장기의 일부 조직을 떼내는 기존 검사와 달리 혈액 채취 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검사에 대한 환자의 부담이 낮아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편리함과 단순함은 여러 의료 기구 사용을 줄이고, 치료 비용 절감 효과도 크게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전망

'TriOx' 액체 생검법은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 진단에도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난소암과 췌장암과 같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치료에 큰 기여를 줄 것으로 보여진다.

더 나아가 정밀의학과의 결합으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의료 기술과 함께 지금보다 더욱 정밀한 액체 생검법이 등장한다면 의료 패러다임에 혁신이 일어날 만큼 큰 잠재력을 가졌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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